자외선 차단제를 구매할때 가장 중시해야 하는 것이 바로 SPF와 PA라는 기호 랍니다. 숫자는 높을수록, 플러스(+)가 많을 수록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막상, 주위 분들한테 물어보면 쉽사리 대답을 못하시는 분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자외선 차단은 단순히 피부가 타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 뿐만 아니라 노화와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 핵심 단계이므로 SPA와 PA 기호의 차이들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PF: 자외선 차단 방패
SPF(Sun Protection Factor)는 피부를 붉게 만들고 화상을 입히는 UBV 차단 지수입니다. SPF를 쉽게 표현을 하자면 방패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리
피부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을때 피부가 붉어지기 시작하는 시간 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때 붉어지기 시작하는 시간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나타낸답니다.
예시
보통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피부가 햇볕에 10분만에 붉어진다고 가정해 봅시다.
- SPF 15: 10분 x 15배 = 150분(2시간 30분) 동안 피부를 보호합니다.
- SPF 30: 10분 x 30배 = 300분(5시간) 동안 피부를 보호합니다.
PA: 피부 노화를 막는 잠금장치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을 유발하는 UVA를 차단하는 지수입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기미, 주근깨, 그리고 피부탄력 저하의 원인으로 꼽습니다. PA는 강력한 잠금장치로 생각하면 쉽고 플러스(+)의 개수가 많을 수록 차단력이 더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 PA 등급 | 의미 | 효과 |
|---|---|---|
| PA+ | 어느 정도 차단 | PF 2~4 수준 |
| PA++ | 잘 차단 | PF 4~8 수준 |
| PA+++ | 매우 잘 차단 | PF 8 이상 |
| PA++++ | 최고 수준 | PF 16 이상 |
SPF vs PA, 한눈에 비교
| 구분 | SPF | PA |
|---|---|---|
| 차단 자외선 | UVB (표피, 화상) | UVA (진피, 노화) |
| 측정 기준 | 시간(Time) | 강도(Strength) |
| 주요 역할 | 화상 예방 | 노화·색소 침착 예방 |
| 쉬운 비유 | ‘시간 방패’ | ‘강력한 잠금장치’ |
자외선 차단제 오해와 진실
오해 1. SPF 50은 SPF 25보다 두 배 효과가 있다?
- ❌ 틀림. SPF 15 = 93% 차단, SPF 30 = 97%, SPF 50 = 98%.
- ✔️ 중요한 건 ‘지수 높이기’보다 2~3시간마다 덧바르는 습관입니다.
오해 2. 흐린 날·실내에서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 없다?
- ✔️ 흐린 날, 창가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 ❌ 틀림. UVA는 구름·유리를 통과합니다.
나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
- 일상생활: 가벼운 산책이나 출퇴근 같은 일상에서는 SPF 15~30, PA++
- 야외활동: 골프, 등산, 해변가처럼 햇볕이 강한 곳에서는 SPF 50+, PA++++
- 메이크업용: 메이크업을 자주하는 경우 선 스틱이나 쿠션처럼 덧바르기 쉬운 제품을 활용
정리하며
SPF와 PA 모두 어느 한쪽만 중요한 것이 2가지 모두 중요 합니다. SPF는 피부를 붉게 만드는 것을 막아주며, PA는 피부 속까지 침투하는 노화의 주범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둘을 모두 갖춘 제품을 선택하고, 2~3시간마다 덧바르는 습관을 지킨다면 피부를 화상·노화·색소 침착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Q&A)
1. SPF 30과 SPF 50의 차이는 뭔가요?
SPF 30은 약 97%, SPF 50은 약 98%의 UVB를 차단하며, 차이는 1% 내외입니다. 따라서 높은 수치보다 2~3시간마다 덧바르는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2.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나요?
네. UVA는 유리를 통과하므로 실내 창가에서도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3. 민감성 피부는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나요?
무기자차(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기반) 제품을 권장하며, 무향·저자극·약산성 제품이 적합합니다.